우유니 소금사막을 향하는 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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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안데스 산맥 해발 3400m에 자리잡은 꾸스코에서 세계 최고 관광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마추픽추를 여행하고 나면 고산증에 시달린 괴로운 상태에서 고산을 오르내리며 계속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거리는 650km 이지만 우선 길이 좋지 않아 약 13~14시간 걸리고 무엇보다 중간에 휴게소가 한곳도 없어 화장실 이용하려면 조금만한 마을에 들러 가로등 없는 어두운 길에 내려 불빛을 찾아 열린 가게에 들어가 사정해야 한다. 공짜가 아니다
남자들은 참지못해 어두운 골목길에서 실례를 하기도 하지만 여자들은 발을 동동 구른다. 버스에 화장실이 있지만 냄새가 나기 때문에 가급적 서로를 위해 삼가하기 때문에 더 괴롭다.
당연히 휴게소가 없어 먹을 것을 살 수도 없고 국경에도 차 한잔 할 곳도 없다.

볼리비아는 라틴 33개국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이다 보니 좌석이 많지 않은 항공이 하루 2대 밖에 없고 그것마저 성수기에 1년 전부터 예약을 서두를 줄 아는 서양 사람들이나 중국인들의 차지다.

페루 수도 리마를 경유해서 일단 볼리비아 수도를 가려면 항공료와 시간이 맞지 않아 리마에서 하루 자야하고 시간도 가격도 만만치 않으니
여행객들은 고산증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고역이지만 버스로 가는 여행을 택할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여행이 끝나면 이러한 고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스스로 위로를 하지만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홍역이다. 그리고 다짐한다. 다음여행은 일찍 서둘러서 예약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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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1년 전부터 서둘러 단체예약을 했는데 설상가상 항공이 결함이 생겨 갑자기 비행기가 취소되어 어쩔 수 없는 길을 가야했다.
다시 생각하지 않고 싶은 고생이었다. 취소하고 다른 길을 택할 수도 없다. 다음 일정들이 줄줄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수도인 라파스 도착하여 우유니 소금사막까지 470km, 소요시간 약 10~11시간 거리 비용은 15-20만원 사이다.
예약이 늦은 사람들은 하루 항공이 몇 대 없어 역시 버스를 타고 우유니 왕복을 해야 한다. 비수기에는 문제가 덜하지만 패키지 여행에 남미여행의 진수라고 말할 수 있는 우유니와 파타고니아가 빠진 가장 큰 이유다.

이런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는 이유는 독자들에게 제발 일찍 예약을 서둘러 항공도 호텔도 갑이 되라는 부탁을 하고 싶어서이다

여하튼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을 접하게 되면 이런 고통을 다 잊게 만들만큼 생각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린다

해발 3600~3800m에 달하는 우유니 소금사막과 티티카카 호수
이 두개의 아이콘이 세계 여행자들을 부르는 것이다

먼 옛날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바다가 녹아 거대한 호수가 되고
건조한 기후로 오랜 세월 동안 물이 증발해 지금의 사막이 되었다.
밧데리 원료인 리튬이 소금에서 추출되고 전라남도 크기만한 12000km²로 소금두께는 1m~120m까지 되며 전 세계 40%의 매장량 1000억 톤이 우유니에서 볼 수 있는 소금사막이다.
채취된 소금의 90% 이상이 식용으로 쓰이며,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양이라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 편마암처럼 쌓인 소금을 잘라 건축된 고급 호텔에 여행자들은 체크인 하자마자 진짜 소금인지 확인하고 싶어 혀로 소금벽을 맛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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