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9-03 11:08
[조선일보] '에볼라'에 대한 근거없는 공포 버려야
 글쓴이 : (주)셀라비           clvtour3@naver.com          
 




요즘 서부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출혈열 때문에 과도한 염려와 공포심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거의 매일 한국이나 미국에 살고 있는 친지나 친구로부터 카톡이나 메일을 통해 "그곳은 괜찮나?"는 연락을 받게 된다. 외무부와 코이카는 '한 명이라도 에볼라가 확진되면 코이카 봉사자들을 철수시킨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들었다. 에볼라 출혈열 유행을 여러 번 겪었고, 에볼라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진료하며 의대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 때 어처구니가 없다.

에볼라 출혈열은 사망률이 무척 높은 전염병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감염되기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동물에게서 사람이 감염을 일으키기도 어렵지만,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는 것도 쉽지 않다. 감염은 감염된 사람의 체액에 노출되어 바이러스가 눈이나 비강점막을 통해서 감염을 일으키는데(피부 상처로도 가능) 잠복기에는 전염력이 없다. 호흡기 전파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한 환자 가족이나 의료진이 아닌 경우 감염될 가능성은 이웃에 환자가 있더라도 제로라고 봐도 된다.

제대로 된 주거·의료 시설이 갖추어진 선·중진국에서는 설사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여러 명이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호흡기로 전파될 경우 위기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문제는 이 병에 대해 극소수 전문가 외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괴질'로 여기고 공포감에 빠지는 것 같다.

우간다에서는 2000, 2007, 2011, 2012년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280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그 기간에 에볼라 때문에 한국에서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간다에 에볼라 환자가 없는데도 염려하는 친지·가족이 많다. 이런 상황이 선정적인 언론과 지맵(Zmapp) 등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제약회사들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문을 가진다.

한국 언론을 대표하는 조선일보에서 이 병에 대해 알리고 계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전문가가 없으면 미국이나 아프리카에서 전문가를 찾아서라도 분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이 불필요한 공포심을 느끼거나 정책 결정자들이 잘못된 결정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기를 부탁드린다.






2014.08.20 (수) A29면2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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